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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작품명 내안의 물고기
단체명 신은주무용단 홈페이지홈페이지 바로가기

일반정보

  • 단체명 신은주무용단
  • 분야 무용
  • 소재지 부산 수영구 민락본동로 31 (민락동) 3층
  • 연락처 051.626.3037
  • E-mail shindance01@gmail.com
  • 홈페이지 www.shindance.kr

단체소개

신은주무용단 1997년 창단 2011~2020 지역 유일의 춤극장‘부산춤공간SHIN' 설립, 운영 2011-2020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DArtS' 운영 2010-2020 제1회-11회 부산국제춤마켓 주최, 주관 2015-2020 제1회-6회 세계전통춤문화축제 주최, 주관 2011 한국국제교류재단 선정 ‘Korea Festival in Asean' 아시아 3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투어공연 2015 중남미 국제무용축제 투어 (파나마,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2016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극장 주최 초청 공연 2017 프랑스 툴루즈 L'escale 극장 초청 공연 2018 한국-스코틀랜드 공동제작 작품, 서스코틀랜드대학 협력 초청 공연 2018 미국 워싱턴 한국 문화원 선정 ‘On Stage Korea’초청 공연 2019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극장 주최 초청 공연 2019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작품 선정단체 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 선정단체 2020 ‘파란’공연,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2020 ‘내안의 물고기’ 공연, 알로이시오기지 1968 신은주무용단은 한국 고유의 춤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전통의 재해석과 새로운 춤 이미지 창조를 통한 한국 창작무용의 활성화를 비전으로 두고있습니다. 국내 외 예술가를 연계하여 협업하는 기획 공연 프로그램,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예술인 그리고 지역민들과의 춤예술을 통한 소통과 연계에 힘쓰고 있으며 부산의 춤 시장에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무용의 대중화 및 공연 활성화, 공연예술 관련 인적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활동합니다.

작품소개

  • 해당분야 무용
  • 작가 하영식 (대본)
  • 소요시간 60분
  • 투어가능기간 2022년 1-9월
  • 작품명 내안의 물고기
  • 연출/안무 신은주
  • 관람등급 6세 이상
  • 투어인원 15명

작품특징

#작품 주제 인간 근원을 묻는 여정. 인간과 자연의 관계, 인간을 둘러싼 자연환경의 뿌리, 4원소 (물, 불, 흙, 공기) 자연 영역 안 인간의 지점. 그리고 상상. #투어형 공연 관객이 전시를 관람하듯 공간을 이동하며 다양한 공간에서 펼펴지는 춤을 관람합니다. #참여예술가 창조적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협업하는 공연입니다. 춤, 조각, 음악, 의상, 영상, 마임 분야의 국내외 예술가들이 함께 참가합니다.

프로그램 내용

[프롤로그] 묵묵부답이다, 아무리 외쳐도. 나아가지 못하고 제 자리 걸음에서 고뇌하는 군상들 머리 위 하늘, 발아래 땅, 발버둥을 쳐도 제자리인 인간들 지쳐버린 침묵의 아가리가 세상을 집어삼킨다. “왜”라는 질문까지도. [내안의 물] 여인들의 노래 소리 물결 따라 떠내려간다. 어디로 향하는지 모른 채 강물 따라 흘러간다. 달빛 고요한 강 한 가운데 기도하는 인간. 물속을 응시하며 생명을 달라고 아주 작게 속삭이는 물의 소리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따라 가라고 따라 가라고. 머리 푼 여인들 물속에서 노래한다. 물의 노래 생명의 노래 삶의 노래, 살게 해달라던 기도의 사람. 물의 속삭임 따라 내려간다. 벌레소리 멎고 바람소리 고요해지자 지평선 먼 곳에서 빛이 올라온다. 물길 따라 흘러온 머릿결을 뽐내던 여인들 뭍으로 올라가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어둠이 가시고 태양이 대지를 비추던 날, 물에서 올라온 긴 머리의 여인들 물고기처럼 모두 쓰러졌다. [내안의 불] 작은 불씨들 타오른다. 하나같이 보이지만 다른 불씨들 서로 모여 큰 불꽃이 된다. 작은 심장들 부딪치는 소리에 온 세상의 적막이 깨지고 어둠이 물러간다. 생명이 시작된다. 죽었던 물질의 세계가 녹자마자 생명의 세계가 시작된다. 사랑의 세계가 펼쳐진다. 불꽃을 지피기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사랑으로 생명으로. [내안의 공기] 밤과 별의 정연한 운행 들으며 공기의 합창과 함께 밤을 맞이한다. 그 만남의 시간으로 우리는 다시 태어난다. 섬광 같은 찰나는 고요한 정적과 함께 낯선 시간의 순수함에 파묻힌다. 정적이 흐른다. 날개를 퍼덕이면서 다시 날아오른다. 공기처럼 가벼운 생명 깃털이 되어 날아오른다. 대지로부터의 일탈, 해방과 자유, 초월의 음, 무시간 무공간 시야에서 멀어지는 하얀 비둘기, 빛 속으로 사라진다. 모든 곳에 스며든다. 내안의 흙 흙을 밟는다. 어기어차 어기어차 손으로 비비고 매섭게 거칠게 다진다. 꿋꿋하게 버티라고 힘차게 다진다. 다시는 갈라지지 말라고 다시는 흩어지지 말라고 두 손 모아 머리 숙이고 밟는다. 비 내리고 더운 바람 불어 뿌린 씨 거둬 달라 기도한다. 어머니 같이 포근한 흙에 얼굴 파묻으며 하늘 향해 두 손 뻗는다. [에필로그. 접목] 태초에 혼돈이 물러가고 우주의 질서가 잡히던 날, 물가에 심어진 생명나무 한 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