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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단체명 화이트캣시어터컴퍼니 홈페이지홈페이지 바로가기

일반정보

  • 단체명 화이트캣시어터컴퍼니
  • 분야 연극
  • 소재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로42길 77 (구로동, 뉴홍현솔레디움) 1305호
  • 연락처 010-2227-3407
  • E-mail whitecatpmc@hanmail.net
  • 홈페이지

단체소개

화이트캣컴퍼니는 창단이후 참신한 역량의 연출가들과의 협력공연과 제작, 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다각도의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한 창작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공연전문예술단체입니다. 2000년도 설립이후 매년 작품제작과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연극전반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극장의 상설레파토리 제공, 교육, 체험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법의 무대양식을 결합한 다원형태의 융복합 컨텐츠를 계발, 제작하여 우수문화공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작품소개

  • 해당분야 연극
  • 작가 고연옥
  • 소요시간 80분
  • 투어가능기간 상시가능월
  • 작품명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 연출/안무 한태숙
  • 관람등급 10세 이상
  • 투어인원 12명

작품특징

혜경궁 홍씨가 남긴 자전적인 회고록 '한중록'을 바탕으로 연극과 음악, 영상을 결합해 완성한 드라마 콘서트로 박정자는 영조의 며느리, 사도세자의 아내, 정조의 어머니로 모진 삶을 견뎌낸 혜경궁 홍씨의 삶을 배우 박정자 특유의 울림깊은 목소리와 격조 있는 궁중 언어로 내면의 부피감을 살린 낭독을 통하여 다양한 장르의 자유로운 감성이 만나는 드라마콘서트. 낭독극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희곡을 소리 내어 읽는 낭독극은 아니다. 박정자 배우는 통치마를 입고 한 그루 고목처럼 무대에 뿌리를 내리고 80분을 눈빛으로,손끝으로, 풍상에 벼려진 목소리로 왕조시대 궁중 여인의 한 서린 질곡의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형상화해 낸다. 배우 박정자는 18세기 혜경궁의 모습으로 그 시절의 사건들을 절절하게 토해낸다.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한 사도세자의 아내로 모진 삶을 견뎌낸 그녀가 써 내려간 ‘한중록’을 따라 엉킨 실타래를 풀 듯 그녀의 삶을 되짚어 나간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을 살다간 여성의 삶을 작품으로 승화해 현대인에게 삶을 성찰할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내용

1.혜경궁 홍씨의 마지막 날.못 보던 새가 날아들고, 어제 없던 꽃이 핀 것을 보며, 오늘 귀한 손님이 올 것이라 기대하는 혜경궁은 오랜 몸종 복례를 불러 손님맞이 준비를 시킨다. 그러나 찾아올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구중궁궐에서 그녀는 완전히 잊혀진 사람이다.남편 사도세자가 자신을 가리켜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린 혜경궁은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낸다. 2.가난한 집이지만, ‘작은 어른’이라고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혜경궁은 세자비로 간택을 받게 되고, 알 수 없는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궁에 들어가 만난 9살 동갑내기 남편은 마친 신하처럼 아버지 앞에 납작 엎드려 있고, 시아버지 영조는 너무도 세심하게 아녀자의 도리를 가르쳤다. 궁의 어른들에게 혜경궁은 칭찬도 받고 사랑도 받았지만, 사도세자는 아버지의 눈을 속이고 혼자만의 놀이에 빠져들어 야단맞는 일이 늘어났다. 3. 영조는 사람들 앞에서 세자를 면박 주고 모욕하자, 사도세자는 점점 아버지를 두려워하며 울화증이 생겨났다. 합궁 날 영조는 대리청정을 시키고, 세자는 그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다른 것에 의지하기 시작했다. 의대증이 일어나고, 자살시도를 하고, 결국 사람을 죽이는 일까지 저지른다. 혜경궁은 두 사람 사이에서 영조에게 세자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지만, 세자는 자신보다 영조의 사랑을 받는다는 이유로 혜경궁을 멀리한다. 세자가 아버지를 죽이고 자식들도 죽이겠다고 광증을 부리자 혜경궁은 친모 선희궁과 함께 영조에게 대처분을 청한다. 4. 바로 그날, 영조의 부름을 받은 세자는 혜경궁에게 당신 참 무서운 사람이군 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고, 혜경궁은 죄인의 아내가 되어 자식들과 함께 친정집으로 가야 했다. 7일 후, 태풍이 몰아치는 날, 남편의 죽음을 느낀다. 그리고 아들을 살리기 위해 영조에게 아들을 맡긴다. 그것은 수많은 질곡의 시작이었다. 아들과는 멀어지고, 친정식구들은 숨도 쉬지 못하고 살아야 했다. 5. 혜경궁의 예순살 생일에 정조는 화성에서 잔치를 열어주며, 친정집의 한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그런 정조마저 곧 죽고 만다. 그러자 친정식구들은 반역자가 되어 죽어갔다. 혜경궁의 몸이 겹겹이 상복이 되었다. 그러나 그 절망과 슬픔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에게 들이닥치는 칼날에 대항하는 그녀에게 사람들은 참 독한 사람, 참 무서운 사람이라고 한다. 6. 혜경궁은 남편과 다정했던 시절을 떠올려본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에서는 없었던 어느 날 꿈속에서 보았던 일, 아니 너무 다정했던 순간이기에 꿈처럼 느껴지는 일이다. 함께 살았지만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 때문에 헤어졌어도 영원히 이별할 수 없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여행의 막바지 혜경궁은 남편 사도세자가 이미 그녀 곁에 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루의 긴 여행을 함께 했던 것이다. 드디어 만나기 위해서.마침내 오랜 시간 닫혀 있던 경춘전 문이 열리고 혜경궁은 자유의 몸이 된다.